금연 후 신체변화 6가지, 담배를 끊으면 어떻게 달라질까?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바로 담배를 끊는 것입니다. 담배에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흡연은 심장, 혈관, 호흡기, 소화기, 신경계 등 인체의 거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쳐 암, 심혈관 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머리색이 변하고 치아가 누렇게 변색됩니다. 또 뼈가 약해지고 근력이 떨어지며 냄새를 잘 맡지 못하고 기억력도 감퇴합니다.

    그러나 금연을 하면 신체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금연을 하면 우리 몸은 그동안 혹사당했던 신체를 회복시키고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려 합니다.

    담배를 끊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또 그 변화는 언제부터 나타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연 후 신체변화 6가지, 담배를 끊으면 어떻게 달라질까?
    금연 후 신체변화 6가지


    1. 심박수와 혈압이 정상 수치로 돌아온다.

    담배를 끊은 지 20분이 지나면 혈압과 맥박이 정상 수치로 돌아옵니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때문에 혈압과 맥박이 올라가고 혈관이 수축해서 심장에 무리가 갑니다.

    이러한 행동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혈관이 넓어져서 심장에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심장과 혈관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춰줍니다.

    2. 숨쉬기가 편해지고 운동 효과도 높아진다.

    담배를 끊은 지 8시간이 지나면 몸속에 있는 일산화탄소는 줄어들고 산소량은 늘어납니다. 일산화탄소는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기체로, 우리 몸속에서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호흡 곤란, 피로감, 두통 등으로 나타나며, 운동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담배를 끊으면 체내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숨쉬기가 편해지고 체력도 좋아집니다. 이러한 활동은 체력을 기르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맛을 느끼는 감각과 냄새를 맡는 능력이 좋아진다.

    담배를 끊은 지 48시간이 지나면 맛과 냄새를 맡는 기능이 좋아집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 연기가 혀와 코에 있는 미각과 후각 수용체를 손상시켜 미각과 후각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것은 음식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없게 만들고, 식욕을 떨어뜨립니다.

    담배를 끊으면 미뢰와 후각 세포가 되살아나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식욕도 돋우고 영양상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4. 기침이 줄어들고 가래도 없어진다.

    금연 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기침과 가래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연기가 기도를 자극하여 섬모라고 불리는 작은 털들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섬모는 호흡기 내로 들어온 세균이나 미세먼지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호흡기의 점막에서 미세한 털처럼 나 있는 섬모의 기능이 떨어져 가래나 먼지 등 각종 이물질들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폐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몸속에 쌓인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기침이나 가래를 통해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담배를 끊으면 호흡기 점막의 섬모 기능이 되살아나고 기관지에 쌓여 있던 노폐물들이 제거되면서 기침과 가래 증상이 완화됩니다. 이를 통해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고 호흡기 건강이 좋아집니다.

    5. 피부가 좋아지고 머릿결도 좋아진다.

    담배를 끊은 지 1개월이 지나면 피부와 모발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피부의 탄력과 수분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며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습니다. 

    게다가 담배는 모발에 영양 공급을 방해하여 탈모를 유발하며, 탈색이나 변색 등의 문제도 일으킵니다. 담배를 끊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부와 모발에 영양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됩니다. 이를 통해 피부가 촉촉해지고 탄력이 생기며 모발에 윤기가 흐르게 됩니다.

    6. 면역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담배를 끊은 지 3개월이 지나면 면역력과 인지능력이 향상됩니다. 담배를 피우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증상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고 몸의 통증도 줄어듭니다. 이것은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뇌의 기능을 개선하며, 인지 능력을 향상합니다. 게다가 금연을 하면 후각 기능이 향상됩니다. 

    후각은 뇌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냄새를 잘 맡으면 뇌가 활성화되어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게다가 담배를 끊으면 뇌로 가는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뇌에 산소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뇌 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흡연은 인체에 매우 해로운 습관입니다.

    그러나 금연을 하면 몸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피부와 안색도 좋아집니다. 담배를 끊으면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숨쉬기가 편해지며, 운동 능력이 향상되고, 입맛과 후각이 좋아지고, 기침과 가래가 줄어들며, 피부와 모발이 좋아지며, 면역력과 기억력이 좋아집니다.

    금연 후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담배를 피우지 않은 지 20분이 지나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 이상 계속됩니다. 담배를 끊으면 몸이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연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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