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신기술, mRNA 백신 개발 '중단'

    "mRNA 백신 기술로 개발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극복 신기술, mRNA 백신 개발 '중단'
    mRNA 백신 개발 '중단'


    코로나19 유행을 극복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mRNA 백신 개발이 중단된다. 정부가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mRNA 백신 개발을 주도해온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KmVAC)'이 1단계에서 조기 종료된다.




    KmVAC은 2020년 8월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코로나19, 신종 인플루엔자, 에볼라 등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mRNA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mRNA 백신 1000만 도즈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




    mRNA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유전자 정보를 직접 세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기존 백신보다 개발 기간이 짧고, 다양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KmVAC의 조기 종료는 한국의 mRNA 백신 개발에 큰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mRNA 백신은 차세대 백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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